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카디스 주 가장 동쪽에 위치한 이곳은 스페인의 전통적인 운치가 남아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SETENIL이라는 뜻은 라틴어로 일곱 번 동안 아무것도 소득이 없었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과거 이슬람 사람들이 이곳을 탈환하고자 찾아왔을 때 7번 시도 끝에도 실패해서 이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며,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바로 이곳을 한번같이 구경해 보실까요
세테닐로 가는 길에 시기가 잘 맞는다면 (5월 하순부터 ) 해바라기 밭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태양의 나라 스페인에 가장 잘 맞는 꽃이 아닐까 싶은데 이 풍경의 면적이 생각보다 넓어 장관을 이룹니다.
사람의 키만 한 해바라기로 가득한 곳에서 사진 찍을 수 있기를 원하신다면
이 시기에 여행 오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세테닐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암벽 아래 여름 남부 지방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위 아래에 집을 짓고 사는 형태의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마을 사람들의 집을 사각형으로 표현했을 때 반은 암벽으로 반은 집의 형태를 지어서
건축비를 아끼고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유지하며 사는 것이죠.
마을 안에 입장하시면 동굴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고,
동글 속 바위의 크기도 정말 어마어마하답니다.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 문화는 실로 신기함에 연속이실 것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이곳의 지리적 장점이 더 부각됩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온도, 일 년 내내 일정한 기온을 유지하기에 냉난방 시설을 갖출 필요가 없습니다.
세테닐 사람들은 이 자연 경관을 유지하며 살아가기 위해 집 내부도 바위의 흔적을 살리며 내부의 인테리어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지붕을 지을 필요가 전혀 없이 앞쪽의 집의 형태만 만드는 것이죠.
세테닐 도시의 집들은 모두 하얀 건물인데요.
안달루시아 지방의 무더운 여름 더위를 반사시키기 위해 건물을 하얀색으로 통일했다고 합니다.
세테닐 중심의 작은 강을 기준으로 햇빛 동굴 거리 / 그늘 동굴 거리가 존재합니다.
해가 비치는 방향에 따라 기온차가 크게 나니 한번 체험해 보세요 🙂
세테닐의 특산품인 하몽은 돼지 뒷다리의 넓적다리 부분을 통째로 잘라서 소금에 절인 건조 숙성시켜 만든 햄을 의미합니다.
세테닐 하몽이 유명한 이유는 온도 때문입니다.
동굴의 환경이 일 년 내내 같은 온도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다른 도시의 하몽보다 맛이 뛰어납니다.
막간을 이용한 하몽 정보 알려드릴게요!
맛있는 하몽을 만들기 위해서는 돼지들이 활발하게 움직여 지방이 살로 스며들도록 하는 과정이 요구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최상급의 하몽은 일반 하몽보다 당연히 더욱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우리는 그 하몽을 “하몽 이베리코”라고 부르고 어디에서 맛봐도 절대적인 식감과 풍미를 뽐냅니다.
이 돼지들은 도토리를 먹게 하는데 도토리에서 나오는 올레산과 리놀레산이 하몽의 고기와 지방의 맛을 좌우하죠.
세테닐은 암벽을 타고 형성된 도시이기 때문에 도시의 대부분이 계단과 오르막길이라는 점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물과 편한 신발은 필수인 도시입니다.
마지막으로 세테닐은 정상에 가셔서 하얀 마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전체의 조망을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돌로 만들어진 집들이 바위 아래로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동굴 같은 분위기는 스페인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방문하고 싶어 하는 특색 있는 도시입니다.
세테닐여행은 안달루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도시의 풍경에 가장 압도당한다는 곳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교통편이 취약하기 때문에 안달루시아 소도시들과 함께 이곳을 구경하실 수 있는
필링 트립의 샌딩 투어를 꼭 추천 드리는 편입니다.
곧 해바라기 밭에 만개할 해바라기의 모습까지 함께 하루의 일정에 담아내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 드릴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더 가까이서 필링 트립을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인스타그램 @feeling__trip 혹은 필링트립 공식 인스타그램 검색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