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전쟁과 침략으로 아픔이 많았지만 딛고 일어나 문화 예술의 강국이 된 폴란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발길 닫는 곳마다 열강에 둘러싸여 겪었던 아픈 역사와 이야기가 넘칩니다.
폴란드의 역사는 어쩌면 한국의 역사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선진국의 길에 접어들기까지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국력을 키우기 위해 국민들과 국가가 힘을 합쳐 노력했습니다.
그들 역시 대한민국 국민들처럼 포기하지 않으며
한 분야의 강국이 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기합니다.
폴란드라는 나라는 그들의 역사를 한 번쯤은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나라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자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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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르샤바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를 첫 번째로 들여다봅니다.
바르샤바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은 와지엔키 공원입니다.
과거 귀족이 사냥 후 목욕을 한 장소라 목욕탕이라는 와지엔키라는 단어가 쓰였습니다.
산책하기 아주 좋은 넓은 장소이자 쾌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많이 방문합니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폴란드의 상징 쇼팽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동상 근처 벤치를 누르면 쇼팽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tip !
바르샤바는 도시의 80% 정도가 파괴되는 아픔을 가진 나라여서 지금의 바르샤바는 모두 재건된 것입니다.
바르샤바에서 가장 큰 광장인 피우스트스키 광장을 따라가다 보면 바르샤바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잠코비 광장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동상은 지그문트 3세의 높디높은 동상인데
수도를 크라크푸에서 바르샤바로 옮긴 인물입니다.
이 동상 외에도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나 게토 영웅 기념비는 나치에 항거해 무장항쟁한 유대인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기도 하죠.
일상 건물만 보더라도 건물 안에 총기 발사로 인해 뚫린 자국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젤라조바 볼라
바르샤바 근처의 쇼팽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쇼팽을 기리기 위해 1945년 생가를 개조해 박물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쇼팽은 러시아와 독일에 조국을 빼앗긴 슬픔과 분노를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음악을 통해 폴란드인들이 겪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쇼팽의 ‘혁명’이라는 음악은 러시아에 나라를 빼앗기고 작곡한 곡입니다.
그의 생가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파괴되었지만 다시 개조한 것입니다.
그가 평소 사용된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는 이 박물관은 방문이 필수입니다.
쇼팽의 정원에서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일요일 쇼팽 피아노 공연이 열립니다.
[주소 ]Okolnik 1 The Gniński Palace, Warsaw 00-368 Poland
[오픈 시간]
매주 월요일, 1/1, 4/4, 6/3, 12/24~26 휴관[입장료]
23 Zloty
3.브로츠와프
중세 상업의 중심지였고 1945년까진 독일 땅이었던 곳입니다.
구 시청사는 폴란드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딕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건물의 동상에는 그 당시 상인들을 묘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위대한 인물을 나타낸 것은 아니라는 점
르네 광장은 폴란드어로 시장이란 뜻인데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이곳을 지나 도시의 중심엔 갤러리 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도살장과 정육점이 있어서 동물 기념비를 조형 예술가들이 세웠던 것이 인기 있는 명소가 된 이유이기도 하죠.
거리를 잘 돌아다니면 총 400개가 넘는 난쟁이 동상을 찍는 여행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사연과 역사적 사연을 담은 난쟁이 동상을 찾아 그 이야기를 알아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곳은 19세기 후반부터 이어진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데 바로 등불을 사람이 직접 키는 것인데요.
램프 라이터가 105개가 넘는 가로등을 키고 있으며 전쟁 후 가스불을 직접 켜서 거리를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4.포즈난
폴란드의 중서부 도시로 우리는 광장 중심의 시청 시계탑에서부터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종소리와 함께 시계탑 위 문이 열리면서 염소 두 마리가 등장하면서 서로 12번 뿔을 부딪히는
장면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바로 이 염소는 포즈난의 명물입니다.
폭이 좁고 높은 건물들이 위치한 것이 특징인 포즈난은 높은 집세로 인해 건물 대부분이 이런 형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중 3D 벽화로 유명한 100년 전 거리의 풍경과 분위기를 재연한 것인데요.
아기자기한 벽의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남기는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포즈난 근교 루블린이라는 마을에서 마이다네크 강제 수용소를 방문해 보는 것도 시간이 나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곳은 1941년부터 3년간 36만여 명이 사망당한 비극적인 장소입니다.
수많은 희생자들이 신었던 신발을 보관하는 장소가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크고 빼곡해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얼어붙습니다.
독일군들이 퇴각하면서 증거 인멸을 시도했던 유일한 장소인 화장터는 건물에 지뢰를 설치해 폭발시켰습니다.
무고한 사람들이 죽임을 당한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굴곡진 역사를 개척해온 폴란드는 한국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잘 아시죠?
역사를 바꾸기 위한 선조들의 희생, 잊지 않고 보존하려는 후손들의 노력이 더해진 나라 여야지만
뼈아픈 역사는 반복되지 않습니다.한국과 비슷한 역사를 가진 이곳 폴란드의 여행은 어쩌면 매우 숙연할지도 모릅니다.
여행이라기보단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역사를 상기시킬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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